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, ADHD 치료에 쓰이는 약품입니다. <br /> <br />중추신경을 자극해 충동을 조절하고 집중력을 높인다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을 포함해 의료용 마약류로 분류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최근 약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단 ADHD 환자 가족의 국민 청원이 올라왔고, <br /> <br />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비슷한 사연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약사 측은 세계적인 수요와 생산량 제약 때문이라며, <br /> <br />공급 부족 상황을, 지난해부터 세 차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ADHD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는 2019년 13만 명에서 지난해 33만 명으로, 5년 만에 2.5배나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2022년 장애 지표 신설로 진단 기준이 명확해져 환자가 늘었단 게 식약처 설명인데, <br /> <br />'공부 잘하는 약', '집중력 높이는 약'으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알려진 게 품귀 현상에 일조하고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, 2023년 서울 전체 처방 건수 가운데 강남과 송파, 서초 등 8학군 지역이 상당수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국 / 의정부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: 없던 주의력이나 학습 능력을 좋게 만드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학습 능력이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. 심장 맥박이 빨라지거나 식욕이 지나치게 떨어지거나 잠을 전혀 못 주무시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식약처는 3개월을 초과하거나, ADHD 치료 목적을 벗어난 처방을 막기 위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제약사 측이 5월은 돼야 공급 부족이 해소될 거라고 밝혀 당분간 환자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민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고창영 <br />디자인 | 이원희 <br />자막뉴스 | 박해진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2210080896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